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토목구조 설계회사 업무와 경력
    토목 이야기 2021. 3. 15. 05:17

     

    토목구조설계의 업무내용과 경력유지에 대해 알아본다.

    구조 설계 업무


    업무는 교량, 지하차도, 전력구, 집수정 등이 주가 되고, 추가적으로 옹벽과 암거 등의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회사와 부서에 따라 주로 하는 업무가 다르다.

    구조부 자체 수주능력(구조부 수주는 주로 턴키임)이 큰 회사인 유신, 수성, 다산 등은 특수교를 설계하는 경우가 많고, 그 외 종합 수주 상위 설계사인 도화, 한종, 삼안, 건화 등의 회사는 일반교량 설계를 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회사내 수자원이나 상하수도 등의 수주가 강세인 곳은 하천 횡단의 작은 교량들이나 상하수도 암거나 집수정 등의 설계를 많이 하게 된다.

    특수교량이라고 불리는 현수교, 사장교, 아치교 등을 제외하고, 일반교량이라고 불리는 라멘교, 빔교, 강합성 교량은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특수교와 일반교량은 업무량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설계에서는 특수교량을 적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턴키나 해외사업에서 주로 적용하고 있다.

     
    실제 교량 설계는 작은 교량이나 큰 교량이나 큰 차이는 없다. 케이블 교량은 일반교량과 기준 등이 일부 다르지만 기본이 되는 부분은 동일하다. 다만 형식에 따른 계산과 도면에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추가 되므로 해보지 않으면 문제가 없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어려워 해본 경험이 없는 인력과 부서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본인이 특수교량 설계를 꼭 해보고 싶으면 설계 실적이 있는 회사에 가는 것이 설계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주로 하는 회사에서도 효율성 때문에 하던 사람이 계속하므로 경험할 수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특수교량을 설계하는 사람이 일반교량도 당연히 잘 설계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교량은 복잡한 현황에 교량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특수교량과는 다른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리고 일반교량은 설계 빈도가 많으므로 이런 부분에 대해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개인 실적


    설계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실적이다. 청(서울청, 익산청 등), 시도, 공사에서 발주하는 기타설계는 PQ점수와 가격으로 선정한다. 이때 PQ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개인의 유사용역에 대한 실적이다. 관의 설계용역을 할 경우 참여기술자 명단을 제출해 그에 대한 실적을 확인받도록 되어있다. 그러므로 수주를 많이 하는 회사에서 근무할 수록 실적을 많이 쌓을 기회가 생긴다. 외주를 주로 하거나 턴키만 하는 회사의 경우 실적을 쌓을 기회가 아주 적을 수 있다.

    구조부의 회사내 입지


    토목 구조는 프로젝트 대부분의 경우에 필요하지만 해상교량 프로젝트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가 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다 보니 사업부서(도로, 철도, 수자원, 상하수도)에 비해 회사내에서의 입지가 작은 편이다. 물론 구조부가 사업부서들 이상의 수주를 하는 회사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적은 수주를 하고 있다.

    요즘은 구조분야의 설계인원 부족으로 대부분의 회사가 대리, 과장급의 인원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그래서 프리랜서의 값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1년중 반 정도만 일하고 나머지는 쉬면서 직장인 보다 많이 버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역학에 관심있고 목적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면 토목 구조 설계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교량 설계 후 시공된 현장에 가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