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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설계에서 교량의 미관이 가능한 주변과 어울리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안전성과 경제성이다.
시공중 및 사용중 인명이나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설계기준에서는 각 항목들에 최소한의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설계 및 시공자는 기준 조건은 반드시 충족시키고 현장 여건이나 기술자의 판단에 따라 추가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른 사항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사비이다.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 시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 초기에 개략 공사비를 산출해서 예산내에 사업이 가능할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 때, 교량의 개략 공사비를 산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도로업무편람, 2020, 국토교통부고속국도 건설
단지개발사업 조성비 및 기반시설설치비 추정자료, 2018, 한국토지주택공사
공사비 추정 기본 산정식
(사업면적 x 단위공사비 + 연차별 물가변동금액 누계) x 부가세(1.1)
* 물가변동률(건설부문) : 1.9% / 년 (모든 공사에 공통적용)
- 교량
- 보도육교(지상경사로 포함)
유사 사업의 공사비
개략 공사비 산출시 위에서 언급한 2가지 방식으로 개략 공사비를 산출하고 유사용역의 공사비를 비교하여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설계사에서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현황이 많이 복잡하거나 특수교량(아치교, 사장교 등)이 아닌 일반교량은 그 오차가 크지 않게 산정할 수 있다.
가교 공사비
가교(가설교량)은 현장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직공으로 130~150만원/m2 정도로 개략 공사비를 산출하고 설계를 진행하면 큰 오차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략 공사비 산출
개략 공사비는 사업 초기에 공사비의 규모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만 적용될 수 있다. 대부분의 개략 공사비는 일반적인 현장 여건만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현장에 따라서 가시설 등의 조건이 추가되어 공사비가 증가하기도 하고, 하부조건이 좋아 감소하기도 한다. 그래서 실시설계를 하게 되면 공사비의 증감이 발생한다. 발주처에 보고할 때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국토부와 LH공사의 자료만으로 개략 공사비를 산출했다가 나중에 실시설계 공사비가 크게 증가하여 설계사와 발주처 모두가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의 공사비를 기본으로 현장여건을 고려하여 개략 공사비를 산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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